야가 누굴까요??


인터넷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소리 구조당시 사진이래요.
얼마나 돌아다녔으면 저렇게 덥수룩 으그그..
온몸에 똥칠도 하고 다녔으면서 엄청 깔끔한척 하고.
여전히 밥은 허겁지겁 먹고 나리 밥 넘보고.. 야가 순하다고..동네 떠나갈듯 짖어대는데.
그래도 다행히야 착하신분한테 구조되어 우리집에서 살게되서..
근데.. 너 저 머리 스타일도 너무 잘어울린다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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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달만 임보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저희집이 상가건물 5층인데 좀전에 제가 동생과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에 올라오는데

슈나아이 하나가 웅크리고 누워있더라구요..

동생이 다가갔더니 심하게 으르렁거리고 경계를 많이 하더라구요..

혹시나 놀래서 도망가면 건물밖이 도로라 교통사고가 날까봐 동생이 집에 가서 육각장을 가지고나와서

육각장으로 4층으로 내려가는 건물입구를 막아놓고 간식을 갔다줬더니 안먹더라구요..

슈나아이가 경계가 너무 심해서 동생이 저희집 강아지 한마리를 안고나가서

냄새를 맡게 해주니까 경계를 좀 풀더라구요..

동생이 조금씩 만져주니까 이제는 경계를 완전히 풀더라구요..

지금 현재는 저희 집 위 옥상에 묶어놓았는데 저희가 사는 곳 건물주인이 저희 옆집에 사시는데

옥상에 강아지두는걸 싫어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하루만 봐달라고 부탁드려서 옥상위에 묶어놓았어요..

이 아이 당장 갈곳이 없습니다..

많이도 바라지않고 딱 한달만 임보해주실분을 찾습니다..

 

구조자인 제가 아이를 아이 검사도해보고 임보처를 구해야하는걸 알지만

제가 만성 신장병염 진단을 받고 신장조직 검사를 받고 오늘 퇴원을 했어요..

병원에서는 일주일간은 바깥출입을 하지말고 집에서도 누워만있고 한달간은

되도록 조심해야한다고합니다..

제가 몸이 회복되는 한달간만 이 가여운 아이 돌봐주실분 안계신가요?

저도 몸이 안좋은 상황이라 솔직히 정말 모르척하고싶지만

부들부들 떨고있는 그 모습을보니 차마 모른척 할수가 없었어요 ..

동생시켜서 저희집 강아지 어깨줄을 슈나아이게 채우고 혹시나 어깨줄을 갑자기 채워서

슈나아이가 놀랠지도  모르니 산책하는것처럼 옥상을 천천히 돌아주라고했더니

이 녀석 꼭 주인과 산책하는 것처럼 좋다고 동생을 따라다니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밥을 오랫동안 먹지  못했는지 사료를 줬더니 허겁지겁 급하게 먹어서 토해내고 다시 급하게 먹더랍니다..

현재 피부병이 등에 조금있고 온몸에 똥이 묻어있어서 내일 목욕시킬 예정입니다..

여아이고 나이는 저희가 볼줄 몰라서 잘 모르겠어요..

몸무게는 5~6kg 정도 될꺼같아요..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제가 몸이 회복되는 기간동안만 봐주실분 안계실까요?

슈나아이 검사는 제가 해드릴께요..

 

제가 데리고 있으면 좋으나 저희집에도 지금 3마리가 있는상태고

그 중 한녀석을 보호소에서 데리고왔는데 그때 신랑한테 다시는 집에 데리고 오지않겠다고

한상태고  제가 거동을 잘 못해서 신랑이 혼자서 집안일이며 집에 있는 아이들까지 챙겨야하는 상황이라 

집에는 데리고 있지도 못하고 저희 동네 동물병원에는 호텔을 받아주질 앉아서 맡길수가 없어요..

입양이 되면 좋겠지만 입양까지 바라지도 않고 한달만 임보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누워만 있어야해서 컴터 확인을 잘 못해서 연락처 남길께요.

제 연락처는 ****이예요..

아이는 얌전한편이예요..

가여운 슈나아이에게 딱 한달만 따뜻한 품을 내어주세요..

 

글 덧붙입니다..

이 녀석 어제 오전에 미용하고 목욕하고 병원가서 검사했어요..

피부병만 약간 있고 건강한 편이라고합니다..

근데 몸무게가 5kg 밖에 안나간다고합니다..

밥을 줘도줘도 허겁지겁 먹더니 이 녀석 도대체 얼마나 굶은건지..

그리고 슈나아이가 5kg밖에 안나가다니..

사람과 같이 있는걸 무지 좋아하고 슈나치고 얌전한 편이며 배변은 패드에다 합니다..

집에 하루종일 계시분께서 임보하시는게 좋을꺼같아요..

단기간이라도 좋으니 임보하실분은 덧글 남겨주세요..

by 앙녀 | 2008/06/16 11:20 | 개나리소리 | 트랙백 | 덧글(16)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6/16 11:43
아휴- 구조자분 정말..천사네요..;ㅂ;
몸도 안좋으신데..

그나저니 소리 헤어스퇄~
참으로 먹지구리 합니닷.ㅋ
다시 길러보심이......쿨럭..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1:56
쿨럭!! 헤어수퇄좀 바꿔 보려고 했는데 등짝에 여드름이랑 비듬때문에 포기에요.
정말 천사분이더라구요. 조용히 행하시는분이에요.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6/16 12:07
이런 글 보면 눈물이 항상 글썽 글썽해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2:50
지저분한 멍멍이 데려오기가 힘들자나요. 거기다 집에 멍멍이 있는경우 혹시
병에 걸릴까 두렵기도 하고요. 저분 천사에 천사.
Commented by 손바닥 at 2008/06/16 12:58
어머.. 소리 ..
첨에 구조하신 분도, 입양하신 언니도.. 다 복 받으실꺼예요..
그나저나.. 소리야.. 예전 사진 보니 정말 용됐구나.. ㅎㅎ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3:00
소리 구조해서 치료까지 해주신 분한테 항상 감사하면서 살지.
우리집에 소리 보내주신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토욜날 형한테 소리 데려오기 참 잘했지 막 요러면서 눈물 글썽글썽.. ㅎㅎ
Commented by 동굴곰 at 2008/06/16 14:38
우와 개는 역시 털발이군요!
소리는 털 길어도 눈 잘만 보이는데 (<- 완전 집착) 한 번 머리만이라도 길러 보심은 :D~

정말 저렇게 좋은 일 하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저는 개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기회도 없고 찾아서 할 주변머리도 안되는데 ;ㅅ;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5:28
얌때문에 눈에 집착하시죠?? 슈나처럼 길러주고파도..이동네 미용이 완존 꽝이고.
결정적으로 등짝에 뽀로지 때문에 못해요.
Commented by 토토가지쎄리 at 2008/06/16 16:37
소리한테는 생명의 은인이시네요.
참 대단하신 분인것 같아요.
첫번째 사진 웃는 얼굴이 귀여워요.
ㅋㅋㅋ 역시 사랑 많이 받으면 이뻐진다니까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7:20
첫번째사진 너무 순진해보이지 않냐?? 얌전한척해야 살길이다 라고 생각하고
본색을 감춘것이여.. 또 저뇬 처음보는 사람앞에서는 아주 순한척 착한척 한다니까.
우리끼리 있을때는 개망나니면서 아빠 팔뚝이나 발이나 맨날 상처 내놓자너.
Commented by 리나 at 2008/06/16 18:29
누가 슈나래. 삽살이구먼. -_-a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6 18:40
마져 사실은 삽살이야.. ㅠㅠ
Commented by blacky at 2008/06/17 07:14
앞머리 저렇게 내리니까 또 다른 느낌이 나는걸요....ㅎㅎ
저렇게 좋은일 숨어서 하시는분들 이야기 들으면 제 자신이 부끄럽고..ㅠ.ㅠ..
저런분들은 진챠 복 받으시라고 빌어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7 09:06
완사마는 저 스타일이 이쁘다고 길러보자고 하네요.
숨은천사들 정말 많아요. 저도 부끄 부끄.
Commented by 南海雙雄 at 2008/06/17 15:47
어제 웅비군 데리고 길가는데 슈나 한마리가 주인아주머니랑 산책하더군요. 지나가는 것을 보고

"웅비군! 눈썹사랑이 지나간다!" 요랬었답니다. ^^^;(쌍웅에게는 이 세상 모든 개들의 이름이 사랑이랍니다.)

소리 정말 눈썹이라도 저 스타일로 길러 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정말 마님 한 마리도 제대로 건사하기 힘들면서 저런 분들 보면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6/17 16:14
눈썹사랑이 ㅋㅋ 소리는 미용실부터 바꿔야 하는데 선택할수가 없어요..미용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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