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네 새식구(소리 이쁘게 봐주세요.)

나리 언니네 집에 같이 살게된  소리를 소개합니다.(수리 이름을 개명 소리)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고 이름 바꾸라는 주의의 압박에 의해 이쁜이름 공모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이불에 오줌을 싸버려서 버럭 소리야~~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서
이름이 소리 가 되었답니다.(단순하게 살아 참 편하겠다.)

온몸에 피부병인체 버려져 동물병원 케이지에서 6개월간 살았던 소리 입니다.
나이는 2살정도 된것 같다고 하네요.

공주과가 분명합니다.

처음 오자마자 나리랑 한바탕 해서 그냥 뒀더니만 바로 꼬리 내리고
나리의 충실한 동생이 되길 맹세한듯 합니다.

그래도 못마땅한 나리.
저걸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 하는중.

새로산 밥그릇이 엄청 크네요.
작아보여서 주문했는데 저렇게 클줄이야.. 봄똥이는 목욕해도 될듯..
사이좋게 자기 밥그릇에 밥도 먹습니다.

나리가 소리 밥그릇을 탐내니 바로 꼬랑지 내리는 소리.

사료를 더 주니 밥그릇을 바꿔서 먹는군요.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법.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고민중인 나리.
한두해 산것도 아니고 잠시 머물다 갈 애가 아닌것 같은걸 알아 차린듯 합니다.
몇차레 으르릉 거리더니만 소리가 나리 옆으로 슬금슬금 궁뎅이를 들이 댑니다.
더 가까이 더 가까이.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덤비지만 않으면 된다. 포기 상태 나리.
저 잘하고 있는거죠?

피부병때문에 털이 다 빠졌다가 다시 나는 상황이라 피부가 다 보여 안스럽습니다.
햇볕잘보고 잘먹고 맘편하면 바야바 처럼 북실북실 털이 자라서
미용비 아깝다가 징징거릴 날이 올꺼라고 믿습니다.

완사마가 자려고 누우니 애첩의 본분을 다하려고 그러는지
나리보다 더 빨리 올라가 애교를 떨고 있습니다.
애교가 장난 아니라고 만족해 하는 완사마.
아빠의 사랑을 뺏길까 전전긍긍한 나리.
난 어디서 자란 말이냐??
아무래도 침대를 특대형으로 주문해야 할듯해요.
4명이서 안떨어지려고 바둥거리면서 자야 한답니다.
저기 저렇게 팔까지 차지 한체 한번도 안깨고 아주 잘 자더군요.
새로산 소리 밥그릇.
나리는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봐서 소리용으로 주문한 화장실.
하지만.. 저건 쓸모 없는게 되버렸습니다.
발판때문에 그런가 하고 패드를 여기 저기 깔아 놨지만..
패드만 빼고 이불이나 바닥에 그냥 쉬해버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완사마 소리 안고 쉬하자고 화장실 들어가
쉬쉬 여기서 쉬해 하면서 몇분을 그러더니 포기하고 나오자 마자 바로 바닥에 해버리네요.

소리야.. 우리집에서 행복하게 오래 살려면 딱 두개만 잘 하면되거든.
똥오줌 잘 가리고 밥상에만 안 덤비면 되는거야.

소리 소심하고 얌전하고 헛짖음도 없고 애교도 철철 넘치고
얼굴도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왜 버려졌는지 알수가 없네.

버려진게 아니라 주인이 애타게 소리를 찾고 있다면 좋겠어요.

피부가 빨리 좋아져서 이쁜 슈나가 되야한다.

나리 스트레스 안받고 소리를 잘 대해주고 졸랑 졸랑 나리 뒤꽁뎅이 따라 다니는 소리.
우리 4식구 이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꾸나.

나리가 성이 개씨라서
소리는 나리 동생이라 성을 따라야 하므로..
개 소리가 되버렸습니다. ㅠㅠ

이쁜 소리 구조해서 치료까지 해주신 짱이맘님
정말정말 감사해요.
소리보러 언제든지 오셔도 대환영입니다.

by 앙녀 | 2008/03/23 12:06 | 개나리소리 | 트랙백 | 덧글(20)

Commented by 리나 at 2008/03/23 14:30
ㅋㅎ~ 나리 이제 어쩌나~ 우리 애들까지 놀러가면 우리 나리 어쯔까나~ 켜켜켜~
근데 저 밥그릇 정말 크다...사이즈 안 써 있었샤? ^^;
조만간 나리 뇬과 소리 뇬이 서로 밥그릇을 바꿀 듯~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3 15:04
연탄모녀 오믄 다 주거쓰..
슈나자매가 짧은다리를 더 짧게 만들어 줄꺼야.. 등짝을 꾹 눌러서뤼.
허리는 더 늘려주고.. 메롱이다.
Commented by 동굴곰 at 2008/03/23 16:16
와 드디어 둘째를 들이셨군요! 첫 사진 보고 "어라 나리...인가? /갸웃" 했더랍니다. 얼른 보송보송 자라서 북실슈나가 되면 좋겠네요^^ 애교작살인 건 한 번 내쳐졌던 애들은 다 그런가봐요. 우리 야미도 안 그래 보이는데 사람한테 앵겨붙는 게 장난이 아니게 끈적끈적...
야미는 배변훈련 따로 안 했는데, 태어난 집에서 시킨 데다 쿠미 하는대로 따라해서 굉장히 편하게 가르쳤습니다. 소리도 나리한테 꼬리내렸으니 하는대로 따라해서 얼른 배우지 않을까요 :3
Commented by 南海雙雄 at 2008/03/23 20:21
개... 소리(.........)에서 마시던 커피를 뿜어버렸습니다.(...............)

피부야 조금 더 지나면 괜찮아 지리라 믿습니다.
이젠 '뱃살 자매(!!)' 의 본격적 탄생이로군요. 두둥! :)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3 21:22
동굴곰// 글차나도 완사마 나리랑 소리랑 둘이는 말하지 않을까 하면서.
쉬야 거기다 하믄 혼난다고 말해줄꺼라는 소리를 해서 이사람이 개를
사람으로 아나 했는데.. 나리가 잘 알려주겠죠뭐.. 며칠지나서도 소리
똥오줌 못가리면.. 나리가 대신 맞을듯 해요..

남해쌍웅// 버럭~~뱃살 자매라뇨.. 무슨소리에요..소리는 절대루
나리처럼 뱃살나오게 안키울꺼에요.. 그런데..나리보다 밥을 더 많이
먹어서 걱정이긴해요..
Commented by blacky at 2008/03/23 22:14
소리가 진챠루 바로 언냐 알아보고...잘 하고있군요!!ㅎㅎ
고개숙이고 고민하는 나리의 고뇌가 잘 전달되는 저 한장의 사진!!ㅋㅋㅋ
완사마님은 행복에 겨우시고 흐흐흐....소리가 언넝언넝 잘 가려서 누면 좋겠어요!!!ㅎㅎ
느무나 행복해보이는 가족사진인거 같아요!!ㅋㅋ
Commented by 한지혜 at 2008/03/24 00:17
소리가 됐네요 둘이 싸우더니 이제 소리가 나리를 언냐로 인정했나봐요~~
나리야 소리 잘 가르쳐 주렴 부탁해..
Commented by 한지혜 at 2008/03/24 00:18
제가 짱이맘이에요 둘이 노는 모습 자주 올려 주세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3/24 00:36
저런 걸 왜.... 버렸을까요. 주인이 잃어버린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전 강아지가 무서워서 못만져요 -_-;;;; 그래도 나중에 꼭 한 마리 키우고 싶어요.
Commented by 토토가지쎄리 at 2008/03/24 08:30
드디어 나리 동생 소리!!!!! 축하드려요~~~
ㅎㅎㅎ 드디어 식구가 늘었네요. 나리가 잘 가르켜서 빨리 가릴거에요.
근데 소리 모량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하여간 무지 축하드려요. (사실 전화해보고 싶었는데...)
Commented by cholrang at 2008/03/24 09:48
개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는 늘씬한데 곧.. 나리처럼 되겠죠? ㅎㅎ
얼굴이 새초롬하게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새식구 추카추카~!~! ^_^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4 11:23
검댕맘//완사마가 막내애첩의 애교에 살살 넘어가써요.

짱이맘// 소리가 인정한다고 꼬리내리고 나리옆에서 혼자 붕가붕가를해서
나리 심기를 건드리고 으르릉 거리면 바로 할짝할짝 할타줘요.
그모습보면 얼마나 웃기던지..

빈틈씨// 아마 잃어버린걸꺼에요.전 강아지 고양이 빼고는 다 무서워해요.
병아리도 만지기 무서워요.. 참 신기..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4 11:25
토가지//ㅇㅇ 모질도 좋고 모량도 풍부해서 정말 슈나 같아..
완사마가 나리 짝퉁슈나 아냐?? 막요러더라.

촐랑// 글차나도 친구가 전화해서 너 혹시 목걸이에 개소리라고 할껀 아니지?
막 이런전화오더라.. 소리로만 해줘야겠지?? 개짜는 빼주고 잊어주삼.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3/24 23:08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새 식구 소리를 축하합니다...
곱게 생긴 슈나네요.. 아~!앙..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나리의 질투심이 여기서까지 느껴지는 군요...
Commented by 뽀쏨 at 2008/03/25 08:48
아코~ 드디어!!!!
개... 소리;; 축하해요~~~
듬성듬성한 털에 애교+내숭떠는 모습이
쏨이 첨 왔을때를 연상하게 하지만
진짜 금!방!! 본성을 들어내고 나리한테
덤비는게 아닐찌..ㅋㅋ
다시한번 축하해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5 09:11
푸옹이// 둘다 질투가 심해서 난리도 아니에요.

뽀쏨// 쏨이도 그랬단 말이죠?? 소리도 사랑으로 키우면 털봉숭이가
되겠죠?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3/25 10:17
아고..아직 털이 듬성듬성 하네요;ㅂ;
견생대박 개소리!!!ㅋㅋ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3/25 10:48
숟가락// 대박인지 아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요.
Commented by 티나 at 2008/03/26 23:04
소리야 안녕...니가 옆에 있으니 나리의 몸매가 더 빛이 나는구나..ㅋㅋ
근데 둘의 밥그릇이 다 정말 이뿌군요...탐나요~탐나요~여긴 그런게 없어요
Commented by 아리언니 at 2008/04/03 09:07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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